Book Parking !
집에 있는 많은 책들, 어떻게 보관하고 계세요? 무빙박스 북파킹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도서 전문 보관공간에 안심하고 맡기시고 새로워진 공간을 즐기세요.
- 경제적 비용
무빙박스의 보관공간을 활용한 전문적인 도서보관 서비스를 회원가입시 저렴하게 ($5 per month per box)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효율적 공간활용
집이나 사무실에서 책이 차지하고 있던 죽어있던 공간을 새롭고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효율적인 장서관리
북파킹과 동시에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나의 책꽂이를 통해 갖고있던 책에 대한 정확한 분류 및 정리를 할 수 있게됩니다.
- 보장된 소유권
기부나 기증이 아닙니다. 내 소유권이 보장된 보관의 개념이므로 필요할 때엔 언제든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북파킹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키핑을 위해서는 책의 뒤에 바코드와 함께 적혀있는 ISBN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책 상태가 더럽거나 곰팡이가 슬었다면 다른 키핑 도서에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파킹 거부될 수 있습니다.
내 책은 어떤 과정을 거쳐 파킹되나요?
파킹할 책을 보내주시면 무빙박스 북파킹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밟습니다.
1. 파킹 가능도서 여부를 체크합니다. 동시에 표지 이미지, 도서정보 등
DB적으로 보강할 내용들을 도서마다 처리합니다.
2. 파킹 가능도서들은 항균티슈로 표지를 모두 깨끗하게 닦습니다.
(보내주실 때 표지를 깨끗히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회원님의 책임을 확인할 수 있는 UQN 라벨을 책 뒷면에 부착합니다.
4. 도서관 시스템에 등록하게 됩니다. 등록과 동시에 회원님의 나의책꽂이가생성됩니다.
5. 파킹 불가도서들에 대해서는 사유를 적어 수서담당자가 메일을 드리고후속조치에 대해 회원님과 상의하게 됩니다.
헌책 사랑, 중고책을 깨끗하게 손질하는 방법
헌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유용한 팁!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책을 소장하실 때, 깨끗하게 도서를 손질할 수 있는 방법이니 한번쯤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활용해 보세요~
1. 무균무때(주방용)
책 표지를 닦는 데 가장 탁월한 세제 중 하나이며 냄새가 역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세제 뿐만 아니라 무엇으로 닦느냐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동네 ‘다이소’에 가면 안경 닦는 천 비스무리한 것을 살 수 있습니다. 안경 닦는 천보다 두껍고 크죠. 이 두 가지가 준비되면 거의 대부분의 책을 새책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책 표지의 볼펜이나 사인펜 자국, 기타 얼룩을 지울 때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소독용 알콜을 한 번 바르고 닦습니다. 모기잡는 에프킬러, 과일향이 나는 방향제... 심지어 물파스 등도 아주 유용합니다. 스프레이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는 말끔해집니다.
대개의 책은 겉표지에 살짝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코팅이 안된 책들도 있죠. 코팅 안 된 표지에 위의 세제류를 썼다가는 책이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코팅 안 된 책은 지우개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3. 도서관 인장이 찍힌 책
책 위 아래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도서관 인증이 찍혀있는 책을 만나면 아찔하죠. 이럴 때 유한락스를 이용합니다. 초보자가 혼자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어서 처음 시도할 때는 두 명이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헌 칫솔을 준비합니다. 유한락스를 콜라뚜껑에 담길 만큼 부은 다음, 동생이나 집에서 노는 사람 아무나 데리고 와서 책을 꽈악 누르라고 하면서 칫솔에 유한락스를 발라 한번 살짝 쓰으윽 칠해줍니다. 그리고 바로 마른 헝겊이나 마른 수건으로 유한락스를 닦아 냅니다. (위에서 언급한 안경닦이도 좋습니다.)
아주 적은 양을 해야지, 자칫 잘못하면 책이 울어버릴 수 있습니다. 책 첫 장의 도서관 인장을 도저히 “못 참겠다” 싶으면, 그 뒤에 안 쓰는 종이를 대고 유한락스로 살짝 문질러주면 됩니다. 종이를 대는 이유는, 뒷장이 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책등의 스카치테이프 자국
책이 반짝반짝하다가, 한 부분만 누렇게 뜬 경우가 있죠. 안은 한번 펴보지도 않아서 새 책인데, 겉면의 누런 자국 때문에 살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서 특별한 세제를 소개합니다. 홈스타(욕실용)를 사용해서 닦아주면, 그 누렇게 오래된, 절대 지워질 것 같지 않은 때가 가십니다. 홈스타 같은 경우는 책 전반에 사용하는 것은 안 됩니다. 세제 자체에 돌가루 같은 게 있는지 책이 긁힐 수 있습니다. 하여간 누런 부분만 살짝~!
5. 사포
잘 이용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책 전체가 뚱뚱해지고 보기 싫어지거든요. 사포는 알이 고운 것과 중간 정도... 이렇게 2가지를 이용합니다.
글씨 지우려고 하다간 책이 망가지기 십상이니, 어지간하면 먼지 정도만 털어내는 데 이용하세요. 먼지가 10년 쯤 묵은 하드커버 외서에 적격입니다. 종이의 원래 색깔을 찾아주죠. 한 30장 정도를 단위로 사포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한꺼번에 하면 책이 싫어하겠죠.
6. 절단기(제단기, 세단기)
커터칼로 몇페이지씩 책을 깍아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나죠. 저도 이짓 많이 해봤는데.. 상당한 정신집중과 다년간의 수양이 요구되는 고급 기술입니다. 이름과 학번을 매직으로 써 놓은 책에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절단기(제단기)를 하나 구입해 사용하면 이쁘고 표 안나게 싹둑 잘 잘립니다. 요즘엔 1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제품도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7. 제본기
이런저런 이유로 너덜너덜해진 책이라면 위의 제단기와 같이 제본기를 사용해 붙여야 합니다. 10만원 미만의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는 본드를 주입하는 제품이고, 연습장이나 종합장처럼 스프링을 돌려 바인딩하는 스프링제본기도 있습니다.
이상 나름대로 헌책 손질 요령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외에 더 좋은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함께 공유하면 좋을 듯 합니다.